"폭염 피해 최소화" 진주시, 전방위 대응 TF팀 가동

기사등록 2025/07/08 11:38:08

경로당 561곳 냉방 지원

그늘막·살수차 등 인프라 구축

[진주=뉴시스]진주시, 폭염피해 예방 대응 캠페인 실시.(사진=진주시 제공).2025.07.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폭염피해 예방 대응 캠페인 실시.(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 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저감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농축산업 피해 예방 등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대책을 중점 추진하고있다.

시는 시민안전과를 총괄반장으로 하는 폭염 대응 TF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 인명피해예방반, 재산피해예방반 총 3개 반과 읍면동 담당자 간 단체 소통망을 통해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7월 말~8월 초를 폭염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민간자원을 총동원해 인명피해 예방에 나선다.

또한,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을 마을책임자를 지정해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루 1회 이상 안부 확인 및 무더위쉼터 운영 보조 활동을 수행하도록 해 지역밀착형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NH농협·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 기관의 지점을 생활밀착형 민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으며, 올해도 지역금융기관 등과의 추가협약을 통해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효율적인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해 경로당 561개소에 냉방비 1억5400만원을 지원하고, 50개소에는 냉난방기를 새로 설치한다.

현재 진주시내 그늘막 189개소를 운영 중이며 수요조사와 스마트도시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여 개의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상시 유지보수를 신속히 처리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간선도로 5개 권역 총연장 55㎞구간에 살수차 5대를 운행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서고 있으며 ‘진주플랫폼 노동자 쉼터’를 운영해 배달·대리운전 종사자들이 폭염 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824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1535명, ICT 연계 통합돌봄 대상 370명 등 총 57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인력을 활용한 안부 확인 및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더 이상 예외적인 현상이 아닌 만큼 모든 부서와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 속 폭염대비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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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최소화" 진주시, 전방위 대응 TF팀 가동

기사등록 2025/07/08 11:38: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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