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3년 10억 기부
2027년 12월까지 설치 사업 공동 추진해
![[수원=뉴시스]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01887231_web.jpg?rnd=20250708130906)
[수원=뉴시스] 8일 오전 경기도청 옥상정원에서 열린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2027년 12월까지 기후취약계층 약 600가구를 대상으로 냉난방기 설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3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하고 경기도가 총괄하는 가운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취약계층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600여가구를 선정해 폭염·한파에 대비한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차년도 사업으로 내달까지 약 160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9~11월 순차적으로 대상 가구에 냉난방기를 설치한다. 전문업체를 통한 설치·관리와 자체평가를 통한 사업 효과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가 19개 보험사로 구성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로부터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는 등 '기후복지'를 위한 민관 협력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큰 금액의 기부, 기후격차 문제를 해소하는데 아주 커다란 도움을 주신 손해보험협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 정부도 기후위기에 대해서 진심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새 정부의 많은 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을 '더 든든하게' '더 촘촘하게' '더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퍼즐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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