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랜드브리지 99년 임대 중…"민감한 외교 사안 부상"
![[리우데자네이루=신화/뉴시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가 조만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기업이 임대 중인 다윈항 운영권 회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8일 앨버니지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5.07.08](https://img1.newsis.com/2024/11/19/NISI20241119_0020600211_web.jpg?rnd=20241119015610)
[리우데자네이루=신화/뉴시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가 조만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기업이 임대 중인 다윈항 운영권 회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8일 앨버니지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5.07.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조만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기업이 임대 중인 다윈항 운영권 회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앨버니지 총리의 방중 논의 의제에는 무역과 경제 협력 외에도 다윈항 운영권 관련 사안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방중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회담을 갖고, 16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공급망 박람회’에 참석하는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중은 그의 두 번째 방중이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총선 유세 당시 다윈항 운영권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다윈항은 2015년 노던준주 정부가 약 5억 호주달러(약 4400억 원)를 받고 중국 기업 랜드브리지에 99년간 임대한 항만으로, 이후 국가 안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은 호주 당국의 다윈항 회수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 사안이 ‘호주판 파나마운하’로 비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앨버니지 총리에게 이번 방중이 외교적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앨버니지 총리의 방중 논의 의제에는 무역과 경제 협력 외에도 다윈항 운영권 관련 사안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방중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회담을 갖고, 16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공급망 박람회’에 참석하는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중은 그의 두 번째 방중이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총선 유세 당시 다윈항 운영권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다윈항은 2015년 노던준주 정부가 약 5억 호주달러(약 4400억 원)를 받고 중국 기업 랜드브리지에 99년간 임대한 항만으로, 이후 국가 안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은 호주 당국의 다윈항 회수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 사안이 ‘호주판 파나마운하’로 비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앨버니지 총리에게 이번 방중이 외교적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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