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다국적 임상 3상 계획 승인"

기사등록 2025/07/08 09:46:40

응급실 도착 60분 내 약물 투약 및 재개통 병용치료

[서울=뉴시스] 지엔티파마가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 (사진=지엔티파마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엔티파마가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 (사진=지엔티파마 제공) 2025.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적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3상은 뇌졸중 발병 후 12시간 이내 혈전제거술이 가능한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 3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에게 60분 이내 첫 약물을 정맥 투여하는 등 5일간 총 10회 투여한다. 혈전제거술은 도착 후 90분 이내에 이뤄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치료 12주 후 환자의 일상생활 독립 여부로,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다국적 3상에는 아주대학교병원 이진수 교수(총괄 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 라울 노구에라 교수, UCLA 데이비드 리베스킨드 교수, 호주 모나시대학 헨리 마 교수, 캐나다 캘거리대학 비조이 매넌 교수 등 세계적인 뇌졸중 권위자들이 참여한다고 회사는 말했다. 국내외 20여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이진수 교수는 "이번 다국적 임상 3상은 앞선 임상시험에서 넬로넴다즈의 약효가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설계했기 때문에 현재 전세계의 어떠한 뇌 보호 치료제보다 성공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세계 주요 사망 및 장애 원인으로, 연간 약 1300조원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넬로넴다즈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지원으로 개발된 이중 작용 뇌세포보호제다. 선택적 NR2B NMDA 수용체 억제를 통해 급성기 신경세포 사멸을 차단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확산기 세포 사멸을 억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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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다국적 임상 3상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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