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카카오, 확장과 성장의 하반기…목표가↑"

기사등록 2025/07/08 08:34:08

목표주가 기존 6만3000원→7만5000원 상향

카카오 로고(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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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흥국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서비스 확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조90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어든 114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소비 성향 증가와 광고 업황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 예산이 하반기부터 편성되며 회복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브랜드 메세지 상품이 5월 중 출시되었으며 하반기 중 대규모 톡개편이 예정되어 있다"며 "개편 후 피드형 광고 상품이 출시되고, 광고 상품 확충과 지면 확대로 광고 매출 증가가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 오픈AI와 협업한 한국형 슈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역량이 오픈AI의 모델과 결합돼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AI 서비스가 론칭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카오의 버티컬 서비스(모빌리티, 페이 등)와 결합한 형태의 에이전트 서비스로 전국민의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AI 에이전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은 카카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카카오페이 서비스에서 생태계가 결합되는 경우 카카오페이의 생태계 확장 및 거래액(TPV) 증가에 영향을 수 있다"며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및 AI 정책으로 인한 영업 환경의 변화는 하반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근거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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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카카오, 확장과 성장의 하반기…목표가↑"

기사등록 2025/07/08 08:34: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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