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8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도청에서 제2차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01887457_web.jpg?rnd=20250708151551)
[안동=뉴시스] 8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도청에서 제2차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공공기관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8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제2차 경북도 공공기관 혁신전략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별 혁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자율책임 경영, 인사조직예산 효율경영, 공공ESG경영 등 3대 분야에 대한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 왔다.
먼저 공공기관 경영혁신 통합지침을 전국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해 경영개선의 기준을 제시하고 경영평가와 성과급을 연계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통폐합 후속 조치로 이원화된 인사·보수 체계를 통합했다. 경북문화재단은 사업장별 분산 운영되던 회계 기능을 경영기획본부로 통합했고 경북행복재단은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으로 분산된 재무·회계 인력을 조정해 정책사업에 더 투입했다.
각 기관들의 직급과 임금을 표준화하고 승진 소요 연수 단축을 위한 규정도 마련하는 한편 성과 중심의 보수체계도 강화했다.
직원의 복리후생 기준을 강화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처우도 높였다.
고졸 채용도 확대해 건축과 건설 등 분야 위주에서 현재는 보건·간호, 상경, 문화·체육 계열 고교와도 연계해 채용을 늘이고 있다.
유사하거나 목적이 불분명한 자체 기금은 폐지해 기본재산으로 편입하거나 목적사업으로 충당했다.
하반기에는 재정진단을 해 재정관리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공공기관간 인사 교류도 도입해 파견 근무자에게 수당과 성과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기관장 평가 연동제도 시행해 경영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임직원 성과급을 상향 지급하고 별도의 재정사업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육아 근무를 위한 휴직모델을 개정하고, 가족 친화 인증도 확대해 현재 13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업무 대행 수당을 높여 대체 업무 직원들의 처우를 높였다.
도는 하반기에 조직 진단을 해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도와 공공기관은 한 몸"이라며 "경북 공공기관이 대한민국의 지방 공공기관의 표준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