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중국전서 전반 8분 선제골
후반 11분엔 코너킥으로 김주성 쐐기골 일조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대한민국 이동경이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07.0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9359_web.jpg?rnd=20250707201524)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대한민국 이동경이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해외파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김천)이 황금 왼발로 홍명보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받았다.
이동경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 중 선제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킥오프와 동시에 공세를 펼치던 한국이 빠르게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8분 김문환(대전)이 우측 깊숙한 지역에서 볼을 잡은 뒤 패스했다. 이동경이 침착하게 몸을 돌린 뒤 왼발로 슈팅했고, 볼이 왼쪽 상단을 꿰뚫어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은 지난 2021년 6월9일 스리랑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9차전 홈 경기에서의 득점 이후 1489일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봤다.
주민규(대전), 문선민(서울), 김진규(전북) 등과 함께 공격을 펼친 이동경이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분 이태석(포항)이 문전으로 컷백을 건넸다. 노마크 찬스에 있던 이동경이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이동경이 다시 날카로운 킥을 뽐냈다.
후반 12분 이동경의 왼발 코너킥이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 박승욱(포항)의 헤더 이후 김주성(서울)이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동경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 중 선제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킥오프와 동시에 공세를 펼치던 한국이 빠르게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8분 김문환(대전)이 우측 깊숙한 지역에서 볼을 잡은 뒤 패스했다. 이동경이 침착하게 몸을 돌린 뒤 왼발로 슈팅했고, 볼이 왼쪽 상단을 꿰뚫어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은 지난 2021년 6월9일 스리랑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9차전 홈 경기에서의 득점 이후 1489일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봤다.
주민규(대전), 문선민(서울), 김진규(전북) 등과 함께 공격을 펼친 이동경이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분 이태석(포항)이 문전으로 컷백을 건넸다. 노마크 찬스에 있던 이동경이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이동경이 다시 날카로운 킥을 뽐냈다.
후반 12분 이동경의 왼발 코너킥이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 박승욱(포항)의 헤더 이후 김주성(서울)이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뜨렸다.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한국 이동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5.07.0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9509_web.jpg?rnd=20250707213921)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한국 이동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남은 시간 이동경은 굳히기에 집중했고, 한국의 다득점 무실점 완승을 견인했다.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샬케 04, 한자 로스토크(이상 독일) 등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2023년 말 친정팀 울산으로 복귀했다.
이동경은 국내에선 화려한 왼발로 주목 받았으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등이 버틴 국가대표에선 존재감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도 단 한 차례 소집에 그쳤다.
이후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기 시작했지만,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해외파의 그림자에 가려졌다.
3차 예선 1, 2차전에 소집돼 1차전 팔레스타인에 교체로 단 4분을 뛰는 데 그쳤다. 또 10월엔 벤치만 지켰다.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샬케 04, 한자 로스토크(이상 독일) 등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2023년 말 친정팀 울산으로 복귀했다.
이동경은 국내에선 화려한 왼발로 주목 받았으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등이 버틴 국가대표에선 존재감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도 단 한 차례 소집에 그쳤다.
이후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기 시작했지만,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해외파의 그림자에 가려졌다.
3차 예선 1, 2차전에 소집돼 1차전 팔레스타인에 교체로 단 4분을 뛰는 데 그쳤다. 또 10월엔 벤치만 지켰다.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에서 한국 이동경이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07.0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9603_web.jpg?rnd=20250707221354)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에서 한국 이동경이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지난 3월 요르단과의 북중미월드컵 8차전 홈 경기에선 3년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입지가 좁아지던 이동경은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다시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중국과의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선제골을 넣고, 쐐기골에 일조하는 등 맹활약하며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동경은 2025시즌 K리그1에서 6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전체 5위(10개)에 올라 있다.
그동안 리그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 재현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날 중국을 상대로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공격 2선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멀티 능력과 함께 득점력까지 발휘하면서 내년 북중미행 가능성을 다시 키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입지가 좁아지던 이동경은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다시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중국과의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선제골을 넣고, 쐐기골에 일조하는 등 맹활약하며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동경은 2025시즌 K리그1에서 6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전체 5위(10개)에 올라 있다.
그동안 리그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 재현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날 중국을 상대로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공격 2선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멀티 능력과 함께 득점력까지 발휘하면서 내년 북중미행 가능성을 다시 키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