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1886697_web.jpg?rnd=20250707174813)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5일 부산대어린이병원 지하 1층 새싹홀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이 지난 2015년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후 10년 만에 5000례를 달성한 성과를 기념하고, 진료과별로 축적한 로봇수술 경험과 최신 수술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현재 다빈치 Xi 2대와 SP 1대 등 총 3대의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5개 진료과에서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5000례 달성은 수도권 못지않은 수술 역량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위상을 보여준 성과로 평가된다.
심포지엄은 박성우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와 이상돈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봇수술 도입 및 발전 과정을 담은 병원 측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울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한 6개 세션에서 총 22편의 임상 발표가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의들은 전립선암 로봇수술(RARP), 단일공(SP)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고난도 수술, 부인과 및 소아 비뇨기과 수술, 폐엽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 사례와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수술실 간호사들의 세팅 및 도킹과 관련한 발표를 통해 다학제 간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박성우 센터장은 "심포지엄은 병원이 축적한 로봇수술 노하우와 국내 의료진의 임상 지식이 융합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연구를 통해 로봇수술의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