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101개 신규 지정
뽀로로 '아이코닉스' 등 플랫폼 수출 기업 영입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KITA)가 2~3일 양일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전문무역상사 대중소 동반수출 상담회' 모습. (사진=무협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719_web.jpg?rnd=20250402143227)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KITA)가 2~3일 양일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전문무역상사 대중소 동반수출 상담회' 모습. (사진=무협 제공) 2025.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보유한 수출전문기업인 '전문무역상사'를 역대 최대인 678개사로 확대한다. 올해의 경우 무신사, 더블유컨셉코리아 등 국내 대표 패션·뷰티 플랫폼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OTRA(코트라), 한국무역협회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개최하고 101개 기업에게 신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지정으로 총 678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하게 됐다.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올해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수출전문기업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무신사와 더블유컨셉코리아가 새롭게 지정됐다. 이어 뽀로로 등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배급·상품화 등에 앞장서고 있는 아이코닉스, CU 해외점포를 기반으로 수출 초보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 중인 비지에프리테일 등도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역대 최대 대행수출액 73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주요 전문무역상사 3개사에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쿠팡은 1만2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대행수출액을 크게 증가시킨 발코, 아이타즈에도 표창이 수여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문무역상사는 수출초보기업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전문무역상사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출 마케팅, 해외인증, 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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