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교육위,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와 회동…"논문표절 사과해야"

기사등록 2025/07/07 17:20:43

최종수정 2025/07/07 17:54:24

이진숙 후보, 민주 교육위원들과 국회서 회동

"국민 눈높이 맞지 않다면 여과없이 사과해야"

8일 교육위 정조위 회의서 인청 기조 등 검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교육위원들이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면 사과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최근 국회에서 이 후보자와 만나 논문 중복 게재 및 표절 의혹 등에 대한 소명을 들었다.

이 후보자는 지난주 민주당 교육위원장·간사와 1시간 가량 3자 회동을 진행하고, 나머지 교육위원들과는 개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재직 시절 논문 의혹 등을 언급하며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이 있다면 여과 없이 사과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 후보자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민주당 교육위원은 "민주당이 야당 시절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문제를 제기했던 만큼 국민의힘도 쉽게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후보자의 설명을 들어보니 소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오는 8일 교육위 정책조정위원회의에서 전반적인 인사청문 기조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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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교육위,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와 회동…"논문표절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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