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 출신 MF 감보아 영입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감보아(28)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를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 감보아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와 브라가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2015년 브라가 B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브라가, CS 마르티무, GD 샤베스, 이스토릴 프라이아 등 포르투갈 리그 여러 팀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이후 벨기에 리그를 거쳐 2023년 폴란드 리그 포곤 슈체친으로 이적한 감보아는 두 시즌 동안 75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렸다.

전북 구단은 "감보아는 투지 넘치는 수비 스타일로 인터셉트와 압박 능력이 좋아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수"라며 "빠른 공격 전환과 수비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 감보아가 중원의 후방을 견고히 하고 2선 자원들이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에 집중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번호 5번을 받은 감보아는 “아시아에서의 첫 도전을 전북에서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나는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고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을 쏟아내는 선수다. 하루빨리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은 현재 K리그1 선두(승점 45·13승 6무 2패)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