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간호사와 공식 간담회…"현장 목소리 청취"

기사등록 2025/07/07 18:10:09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7일 청년센터에서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20여 명을 초청해 '간호사와의 만남,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동구청장과 간호사들이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눈 첫 공식 소통 자리다.

보건의료 최전선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 중심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형식보다는 진심을 담는 대화 중심으로 격식 없이 진행됐다.

간호사들은 각자의 부서와 역할 속에서 겪는 일상, 감정노동, 교대 근무의 어려움, 환자와의 관계 등 일상에서 겪는 고충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바라는 점을 말했다.

한 간호사는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직접 들으시려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지역사회에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는 점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간호사 한 분 한 분이 이 지역을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을 직접 만나 행정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이 더 가까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울산 동구, 간호사와 공식 간담회…"현장 목소리 청취"

기사등록 2025/07/07 18:10:0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