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무면허 운전…차량은 가족 소유
전기차 몰다 112 긴급신고 눌러 적발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242_web.jpg?rnd=20250220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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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군산에서 서울까지 전기차를 몰았던 10대 청소년 3명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군산에서부터 서울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청소년 3명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3명은 지난달 30일 가족의 차량을 가지고 군산에서 서울까지 약 300㎞ 거리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새벽 4시30분께 이들 중 한 명이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앞에서 휴대전화를 만지다 긴급신고 기능을 잘못 눌러 경찰에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둘러보던 청소년들을 보호조치하고 신원 확인을 진행한 결과 무면허 운전 사실이 확인돼 입건했다.
다만 경찰은 차량 절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차량에는 소유자의 가족(손녀)이 동승하고 있었고, 소유자 본인도 피해를 주장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현재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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