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2030 청년세대 위한 맞춤형 중금리 대출 출시
![[서울=뉴시스]NH농협캐피탈사진=농협금융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7/NISI20250217_0001772009_web.jpg?rnd=202502171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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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NH농협캐피탈이 소상공인 지원과 저출생 극복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다자녀 가구와 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NH농협캐피탈은 다둥이(다자녀) 가정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면 면제하고, 우대금리 혜택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에는 대출 조기 상환 시 0.8~1.5% 수준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했으나, 앞으로는 자유롭게 대출을 상환하거나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다자녀 가정에는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줄인다.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정부의 대환대출, 장기분할상환, 금리 인하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과 연계해 기존 대출을 더 낮은 금리와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폐업이나 일시적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함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2030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중금리 대출 상품도 준비 중이다. 금융이력이 부족하고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고금리 상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NH농협캐피탈은 대안신용평가 등 새로운 심사방식을 도입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 사회초년생, 프리랜서 등도 합리적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용등급뿐 아니라 미래 소득, 비금융 데이터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청년층이 기존 고금리 상품 대신 중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캐피탈 장종환 대표이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다둥이 가정, 자영업자, 청년 등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 포용에 앞장서겠다"며 "실질적 금융 부담 완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로 고객의 삶과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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