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화단에 심어진 꽃을 뽑는 할머니.(영상=JTBC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1886460_web.gif?rnd=20250707153047)
[서울=뉴시스] 화단에 심어진 꽃을 뽑는 할머니.(영상=JTBC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서울 시내 한복판 화단에 심어진 꽃을 훔쳐 가는 노인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거리에서 발생한 꽃 절도 사건을 전했다.
제보자는 이날 거리를 지나가다가 화단 옆에서 허리를 숙인 채 손을 뻗은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몸을 숙여 무언가 하는 모습이었고, 곧이어 화단에 심어진 꽃을 뽑아 보행기에 넣었다.
이후 맞은 편에서 사람이 걸어오자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할머니가 꽃을 뽑아간 자리에는 꽃이 심어져 있던 구멍만 남아있었다.
제보자는 꽃이 사라진 화단 사진을 찍어 관할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꽃이 뽑힌 자리에는 새로운 꽃이 심어졌고, 화단 앞에는 관련 경고 문구가 세워졌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곧장 말려야 한다" "엄연히 절도 행위다. 처벌해야 한다" "진심으로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저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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