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시야제한' 블랙핑크 고양콘서트 N3 관객에 '사과'…환불할 듯

기사등록 2025/07/07 15:48:58

최종수정 2025/07/07 15:55:17

[고양=뉴시스] 블랙핑크가 5~6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 투어 '블랙핑크 월드 투어 인 고양' 포문을 열었다. 2023년 9월 '본 핑크(BORN PINK)' 투어 이후 1년10개월 만에 첫 완전체 콘서트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블랙핑크가 5~6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 투어 '블랙핑크 월드 투어 인 고양' 포문을 열었다. 2023년 9월 '본 핑크(BORN PINK)' 투어 이후 1년10개월 만에 첫 완전체 콘서트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1년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연 콘서트를 성료한 가운데, 이 공연에서 예상치 못한 시야제한으로 불편을 겪는 관객에게 YG엔터테인먼트가 사과하고 나섰다.

YG는 7일 "지난 주말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N3 좌석의 무대 시야가 제한돼 관람에 어려움을 겪으신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YG에 따르면, 해당 구역 앞에 콘솔이 설치돼 있어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관객들을 위해 LED 스크린을 확장 설치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의도와 달리 무대를 향하는 관객들의 시야를 가리면서 또 다른 불편이 야기됐다.

YG는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 대한 불편을 접수해 주신 분들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안내드리겠다.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관람 환경을 고려하며, 보다 나은 공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후속 조치는 환불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지난 5~6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 포문을 열었다. 양일 간 7만8000명이 몰렸다.

다만 경기장 내 무대 맞은 편인 N3 일부 좌석에 배치된 관객들은 무대를 가리는 대형 스크린 구조물로 인해 현장에 왔음에도 스크린만 봐야 했다. 게다가 이 좌석들은 9만9000원짜리 시야 제한석이 아닌 13만2000원의 B석 정상가로 판매됐다.

이후 해당 좌석에 앉은 일부 관객들이 소셜 미디어에 불만을 토로하며 YG의 후속 조치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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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시야제한' 블랙핑크 고양콘서트 N3 관객에 '사과'…환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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