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성남의 미래 힘차게 준비"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이해 성남시청 내 부지로 새롭게 이전된 현충탑 앞에서 추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5.07.0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1886271_web.jpg?rnd=20250707134638)
[성남=뉴시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이해 성남시청 내 부지로 새롭게 이전된 현충탑 앞에서 추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7일 "지난 3년은 성남시가 '공정'과 '혁신'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데 집중해 온 시간이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성남의 미래를 차분하게 그러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 대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성과를 시민과 점검하는 방식으로 취임 3주년을 기념했다.
그는 "현장 곳곳을 돌아보니 지난 3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해 온 결실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28년간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 '성남물빛정원'으로 재탄생시켰고 불법 경작지였던 율동공원에는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도심 여가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또 야탑3동 오야소리길 산책로 개설, 벤치 3천개 설치, 황톳길 조성, '책 읽는 광장도서관' 12곳 운영 등 시민 생활 속 쉼 공간도 확대했다.
교통환경 개선도 두드러진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정상 운영을 재개했고 분당지역 주민 요구를 반영해 시내버스 395번 노선을 신설했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췄으며, 주차공간은 최근 325면을 추가 확보했다.
![[성남=뉴시스] 경기 분당신도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2/NISI20250602_0001858414_web.jpg?rnd=20250602161829)
[성남=뉴시스] 경기 분당신도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분당신도시는 1기 중 최대 규모인 1만2000세대 정비 물량을 확보했고 목련마을 등 예비사업자 지정도 진행 중이다. 수정·중원 원도심은 주민 참여형 재개발인 '생활권 계획' 방식을 도입해 낡은 도심 개선에 착수했다.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해소를 위한 '비행안전구역 조정'도 국방부가 일부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공군이 절토면이 아닌 원지반 기준으로 고도제한을 산정하기로 하면서 경사지 많은 태평·수진·신흥동 일대 재개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이제 완성형 도시로 가는 문턱에 섰다"며 "공정과 혁신으로 이룬 3년의 변화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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