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가려고 했으나 방해가 될 뿐, 시간 남겨둘 것”
![[모리스타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5.07.07.](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0473570_web.jpg?rnd=20250707083819)
[모리스타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뉴저지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5.07.0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80명을 넘어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텍사스의 재난 현장에 11일 금요일에나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매체 더 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텍사스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마도 금요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가려고 했지만 방해가 될 뿐”이라며 “시간을 좀 남겨두고 싶다. 아마 금요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홍수가 발생한 뒤 캠프 미스틱을 비롯한 여름 캠프의 희생자들이 늘어나 80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텍사스주 커 카운티를 주요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소셜트루스에 “재난 피해자 가족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비극을 겪고 있다”며 “행정부는 주 및 지방 정부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올렸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6일 “지난 며칠 동안 텍사스에서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텍사스 중부를 덮친 갑작스러운 홍수는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며 “미셸과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셨거나 소식을 기다리고 계신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로라와 나는 상처받은 텍사스 동포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많은 분들의 생명의 손실과 고통에 가슴이 아프다”며 “소중한 자녀를 잃은 분들은 어떤 부모도 결코 알 수 없는 슬픔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