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여름방학 세계문화체험학습' 운영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세계문화체험학습 행사를 운영한다.

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2019년 5월 전국 최초로 세계와 공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문화 존중 교육을 목표로 설립돼 다문화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초등학생들이 세계의 문화를 체험하며 세계시민의 소양을 키우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시키고자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 분포와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선정된 다양한 나라별 의상, 놀이, 음식, 공예, 음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베트남 아오자이 체험하기(의상) ▲필리핀 티니클링·밤부피트 체험하기(놀이) ▲아메리칸 쿠키 만들기(음식) ▲러시아 마트료시카 만들기(공예) ▲남태평양 소라 피리 만들기(음악) ▲세계시민체험ZONE 자율 체험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 센터 누리집(www.dge.go.kr/multiculture)을 통해 초등학생 450명(일자별 150명)을 모집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학습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3-231-393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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