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축제, 이색 체험프로그램 예고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이 9월 열리는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선보인다.

7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제2차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34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추진계획과 협의 사항 등을 협의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까지 운영됐던 '99m 구기자 김밥 만들기'는 ‘구기자 떡 모자이크 체험하기’로 탈바꿈하고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는'‘대형 겉절이 담아가기'로, '고추 탑 쌓기'는 '건 고추 꼭지 따서 목걸이 만들기' 체험으로 각각 개편하기로 했다.

또한 고추의 매운맛 강자를 가리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인 '맵부심의 제왕을 찾아라'를 신설한다. 총 5단계의 매운 음식을 맛보며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해 우승 인증 기념과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청양사랑퍼레이드’는 그동안 축제장 외부에서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던 점을 보완해 올해는 축제장 내에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별 특색 있는 소품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더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은 전면 개편되는 만큼 각 부서에서 차질 없는 준비와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표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 등 가시적인 홍보를 펼쳐 관광객 500만 시대에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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