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두다멜·LA 필하모닉 17년 호흡 피날레…10월 내한

기사등록 2025/07/07 09:20:19

10월 21일~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두다멜, 2009년부터 LA필 지휘자·음악감독 역임

말러·존 애덤스·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 선보여

[서울=뉴시스] '구스타보 두다멜 &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포스터. (사진=마스트미디어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스타보 두다멜 &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포스터. (사진=마스트미디어 제공) 2025.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LA 필하모닉이 오는 10월 내한 공연으로 17년 간의 호흡을 마무리한다고 7일 밝혔다.

10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다.

두다멜은 2009년 28세의 나이로 LA 필하모닉의 최연소 상임지휘자와 음악감독을 맡아 17년간 활동했다. 두마멜 부임 이후 LA 필하모닉이 미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마멜은 내년부터는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는다.

오는 10월 21~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내한 공연은 두마멜의 LA 필하모닉과의 17년 호흡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공연 첫날에는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한다. 부활은 죽음과 고뇌에서 마침내 부활과 초월로 이어지는 여정을 그려낸 대작으로 평가받는다.

소프라노 첸 레이스, 메조 소프라노 베스 테일러, 성남시립합창단과 파주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튿날에는 존 애덤스의 '격노'를 연주한다. 한국 초연인 이 작품은 분노와 열정, 광기와 혼란이 응축된 강렬한 심상을 보여준다. 이어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봄의 제전'을 연주한다.

LA 필하모닉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과 할리우드 볼을 거점으로 둬, 매 시즌 다수의 공연을 통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에 2025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관현악 연주상'과 '최우수 클래식 컴펜디엄'을 수상했다. 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서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두다멜은 "LA 필하모닉은 로스앤젤레스의 문화적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NOL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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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두다멜·LA 필하모닉 17년 호흡 피날레…10월 내한

기사등록 2025/07/07 09:20: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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