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원 투입해 0.92㎞ 도로를 정비
'여주 가남읍 심석리~양귀리' 연결
건설사업관리비 1억2000만원 절감
![[수원=뉴시스] 여주 흑석고개 개량공사.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1885839_web.jpg?rnd=20250707091943)
[수원=뉴시스] 여주 흑석고개 개량공사.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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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건설본부가 여주시 가남읍 심석리와 양귀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 흑석고개 구간 선형을 개선하는 '양귀리(흑석고개) 선형개량공사'를 조기 준공했다.
7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경사가 심해 겨울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차량이 오르막에서 멈춰서는 등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해온 곳이다. 도는 모두 72억원(보상비 포함)을 투입해 총연장 0.92㎞의 도로를 정비했다.
기존 폭 7m의 도로는 10m로 확장됐다. 오르막차로와 내리막차로를 신설해 통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 도로 높이를 3.6m 낮춰 급경사를 완화해 차량 운행 환경을 개선했다.
도는 당초 공사 진행 시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해 구획별로 나눠 양방향 통행 운영을 계획했지만 일방통행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또 여주경찰서, 여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지역주민과 기업인에게 일방통행 시행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협조를 이끌어냈다.
공사는 착공 뒤 1년 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예정된 준공 시점인 올해 9월보다 2개월 앞당겨졌다. 건설사업관리비 약 1억2000만원이 절감됐다.
차경환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지역주민과 기업인들의 깊은 이해화 협조 덕분으로 양귀리 흑석고개의 선형개량공사를 조기에 마칠 수 있었다"며 "확·포장 공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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