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Q 영업이익 4922억원…보조금 제외해도 흑자

기사등록 2025/07/07 08:59:11

최종수정 2025/07/07 09:40:48

6개 분기 만에 보조금 제외한 흑자 달성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 대비 152% 상승

[서울=뉴시스]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2공장의 모습.(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2공장의 모습.(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2025.0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올 2분기 49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미국의 생산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이익도 6개 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오전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7% 감소,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11.2% 감소.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3150억원을 상회했다. 2분기 예상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세액공제(Tax Credit)는 4908억원이다.

세액공제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보조금 제외한 영업이익 흑자는 6개 분기 만이다. 세액공제는 견조한 북미 판매에 힘입어 전분기(4577억 원) 대비 7% 증가했다.

업계는 ▲북미 고객사향 고수익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현지 생산 개시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매출은 유럽 완성차 업체의 보수적 운영 재고 기조 지속, ESS 생산지 조정 과정에서의 중국 생산 물량 축소 등 요인에 따라 일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리튬인산철(LFP), 46시리즈(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북미 ESS 시장에서도 현지 생산능력을 갖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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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Q 영업이익 4922억원…보조금 제외해도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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