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구미대 사이클부, 전국 대회서 금메달 4개 획득 등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구미대학교 사이클부가 '2025 KBS 양양 전국 사이클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구미대 사이클부는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땄다고 7일 밝혔다.

김현우 선수는 1Lap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황정우 선수는 스크래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정명 선수는 독주와 스크래치에서 1·2위를 차지했고, 홍영택 선수는 개인추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홍영택 선수는 남자 일반부 도로 독주(42㎞)에서 2위를 차지해 관심을 끌었다.

실업팀과의 경쟁 속에서도 대학팀 선수로서 순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려 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에 청신호를 켰다.

김승 스포츠건강관리과 학과장은 "매 대회마다 좋은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고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미대는 전문 스포츠 선수 양성과 스포츠 지도자 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클부, 축구부, 야구부, 배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구미대, 산·학·연 단체와 지역 상생 협약

구미대학교는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산·학·연 다자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강화 등 지역 상생을 위해서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 김현진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장, 문동환 구미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전수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팀장은 협약에 따라 지역 청년의 로봇산업과 관련한 교육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구미대는 로봇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와 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산업체 견학 및 채용 지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 연구 지원 및 기업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구미대, 경북 전문대 유일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 운영

구미대학교 도시조경디자인과는 경북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훈련 승인을 받은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은 올해 9월부터 시작한다.

기존 과정인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와 기능사 과정이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조경기사 과정은 수업과 실습을 연계해 국가기술자격 조경기사 자격증을 100%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졸업과 동시에 국가자격증인 조경기사를 취득하고 이를 토대로 대기업 등에 취업이 용이하다는 것이 학과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박금미 도시조경디자인과 학과장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은 1년에 20% 정도 수준"이라며 "구미대의 교육과정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과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취업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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