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7일 연속 폭염특보…열대야도 8일째
60대 이상 절반 육박…"야외활동 주의해야"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6일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인천 남동구 남동물빛놀이터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6.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20877748_web.jpg?rnd=20250706123337)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6일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인천 남동구 남동물빛놀이터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곳곳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전날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로 집계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43명이다.
지난달 28일 이후 급속히 환자가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환자 30명과 비교해도 40% 늘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이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6명, 40대 5명, 30대 4명, 20대 6명 순이다.
이날 오후 1시께 청주에서 밭일을 하던 A씨가 무더운 날씨로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충주에서 자전거 타던 B씨도 열탈진 증상으로 119에 신고했다.
현재 청주·옥천·영동·충주·괴산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도내 6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청주에서는 폭염특보가 7일째, 열대야는 8일째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 기록된다.
도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져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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