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실종자 수 아직 발표되지 않아
1세기에 한번 있을 홍수…책임자 찾기 비난 전가
![[잉그램(미 텍사스주)=AP/뉴시스]미 텍사스주 잉그램의 과달루페강 케이드 루프 다리에서 5일 돌발 홍수로 무너진 다리 잔해를 치우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텍사스주에서 4일(현지시각) 발생한 돌발 홍수로 인한 희생자 수가 최소 51명 사망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홍수가 기독교 여름 캠프를 덮치면서 27명의 소녀들이 실종돼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2025.07.06.](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00470270_web.jpg?rnd=20250706125124)
[잉그램(미 텍사스주)=AP/뉴시스]미 텍사스주 잉그램의 과달루페강 케이드 루프 다리에서 5일 돌발 홍수로 무너진 다리 잔해를 치우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텍사스주에서 4일(현지시각) 발생한 돌발 홍수로 인한 희생자 수가 최소 51명 사망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홍수가 기독교 여름 캠프를 덮치면서 27명의 소녀들이 실종돼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2025.07.06.
[커빌(미 텍사스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텍사스주에서 4일(현지시각) 발생한 돌발 홍수로 인한 희생자 수가 최소 51명 사망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홍수가 기독교 여름 캠프를 덮치면서 27명의 소녀들이 실종돼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커 카운티에서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최소 43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카운티에서는 최소 8명이 사망했다.
4일 새벽 과달뤂 강 수위가 갑ㅈ기 8m나 상승, 미스틱 여름 캠프를 덮치면서 많은 아이들이 실종됐다. 27명의 소녀들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실종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샌안토니오 외곽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돌발 홍수의 위험은 끝나지 않은 채 계속되고 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실종자 수색이 24시간 내내 계속될 것이라며 5일을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어큐웨더는 민간 예보회사와 국립기상청이 돌발 홍수 발생 위험을 몇시간 전 경고했었다고 말했다.
큰 피해가 발생한 힐 컨트리는 지형과 많은 수로 때문에 미국에서 돌발 홍수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지역 당국과 선출직 공무원들은 몇달치에 해당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힐 컨트리 지역의 칩 로이 하원의원은 "한 세기에 한 번 있을 수 있는 홍수"라며, 책임질 사람을 찾기 위한 비난과 서로에 대한 책임 전가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지난 36시간 동안 850명 이상을 구조했다며, 구조를 위한 영웅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트럼프 미 행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 구조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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