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뿌리깊은 가게' 어디?…"한씨떡집·조광상회·용암골"

기사등록 2025/07/06 10:41:38

지역상권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

[세종=뉴시스] 한씨떡집(왼쪽부터), 조광상회, 용암골. (사진=세종시 제공) 2025.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씨떡집(왼쪽부터), 조광상회, 용암골. (사진=세종시 제공) 2025.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20년 넘게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아온 지역대표업체 3곳을 올해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했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관내 읍·면 지역에서 20년 또는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동일 업종으로 전통을 유지해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뿌리깊은 가게 신청을 받았다.

올해 선정된 가게는 부강면의 '한씨떡집', 조치원읍의 '조광상회', 연서면의 '용암골'이다.

4대째 전통 떡을 제조하고 있는 '한씨떡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가게다.

'조광상회'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통 지게를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철물점이다. 대표자가 세종시 향토유산 제69호 '지게장인'으로 지정,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고복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용암골'은 2대가 함께 운영 중인 참숯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시는 이들 뿌리깊은 가게에 ▲인증현판 제공 ▲소상공인 자금 특별지원 ▲현장 컨설팅 ▲다각적인 홍보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승강기(엘리베이터) 내 광고 표출, 관광지도·굿즈 제작 등 홍보를 강화해 가게들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돕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류코리아 태을국악기, 맛나당칼국수, 신흥파닭 3곳을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경영 안정 및 가게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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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뿌리깊은 가게' 어디?…"한씨떡집·조광상회·용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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