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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06 10:02:13

해양교통안전공단, 카카오와 업무협약 체결

4일 오후 2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세종 본사(8층 회의실)에서 공단 김준석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이창민 리더(오른쪽 세번째)가  디지털 기반의 대국민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오후 2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세종 본사(8층 회의실)에서 공단 김준석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이창민 리더(오른쪽 세번째)가  디지털 기반의 대국민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지난 4일 카카오와 디지털 기반의 대국민 해양교통 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PATIS)에서 제공하는 핵심 데이터인 ▲전국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현황 ▲내일의 운항 예보 ▲전국 연안여객선 안전 정보 등을 카카오 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해 카카오맵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특히, 연안여객선 이용자가 자신의 해상 이동 경로를 가족 등 주변에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고령자 등 섬 주민이나 나홀로 여행객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안전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여객선 운항 통제, 내일의 운항 예보 등 맞춤형 알림 서비스뿐만 아니라, 연안여객선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과 선착장 정보 등도 제공해 연안여객선 이용 편의를 높인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도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간조(干潮) 때 잠시 드러나는 노두길의 위치와 이용 가능 시간 정보가 카카오맵에 구현될 예정이다. 노두길 탐방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지역 특화 해안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공데이터를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일상에서 체감하는 디지털 기반 해상교통 안전 서비스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게 바닷길을 이용하고, 섬 관광 활성화 등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 맞춤형 해양교통안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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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06 10:02: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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