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인 안전·농기계보험 가입하세요"…70% 지원

기사등록 2025/07/06 09:14:03

[안동=뉴시스] 농기계 안전사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농기계 안전사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농업인들에게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입원비, 수술비, 간병비는 물론, 사망 시 유족급여와 장례비까지 보장하는 정책 보험이다.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의 예기치 못한 농작업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가입 보험료가 지난해보다 최대 5%까지 낮아졌고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 소지자)도 가입할 수 있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상 농업인의 47.5%인 13만 농가가 가입해 176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도는 지난해부터 농기계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는 농기계 종합보험도 지원하고 있다.

이 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농작업에 자주 사용되는 14종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농기계 손해는 물론 대인 및 대물배상, 법률지원금, 농기계 단기 임대비용까지 보장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하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는 보험료의 70%를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시간 반복되는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선 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올해는 특히 폭염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적극 보험에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북도 "농업인 안전·농기계보험 가입하세요"…70% 지원

기사등록 2025/07/06 09:14:0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