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사직·산수도서관, '초등 여름독서교실'…체험형 운영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여름방학을 맞은 광주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형 독서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서 문해력·사고력·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여름독서교실이 29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

무등도서관은 '문해력이 뜨려면'을 주제로 초등학교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독해력과 어휘력을 키우는 활동형 수업이 진행된다. 시 필사, 글자 보드게임,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사직도서관은 초등학교 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전쟁으로 보는 세계사'를 주제로 독후활동과 토론, 골든벨 퀴즈 등이 펼쳐진다.

산수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세계 문화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세계 곳곳, 만들고(GO), 알고(GO)' 주제로 북아트, 피라미드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창의적 표현능력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어린이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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