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 3일 제조업 기업 좌담회서 밝혀
![[시홍(장쑤성)=AP/뉴시스] 지난 1월 23일 중국 동부 장쑤성 시홍현 생산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태양광 패널 작업을 하는 모습. 2025.07.04](https://img1.newsis.com/2025/01/27/NISI20250127_0000064166_web.jpg?rnd=20250127175550)
[시홍(장쑤성)=AP/뉴시스] 지난 1월 23일 중국 동부 장쑤성 시홍현 생산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태양광 패널 작업을 하는 모습. 2025.07.04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저가 경쟁 등이 우려돼온 태양광 산업에 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전날 제15차 제조업 기업 좌담회를 열어 태양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공업정보화부는 "법에 따라 태양광 산업의 저가 무질서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기업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하고 낙후된 생산 능력은 질서있게 퇴출하도록 추진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업정보화부 책임자는 최근 수년간 자국 태양광 산업이 발전했다는 점을 들면서 "업계 기업들이 기술 혁신에 힘쓰고 품질과 안전의 마지노선을 지키면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차세대 태양광 제품의 경쟁 우위를 빠르게 형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거시적 지도와 산업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표준 지도와 서비스 보장을 강화해 기업이 시급하고 어려운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그간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태양광 산업을 집중 육성해왔지만 한편으로는 업계가 우후죽순으로 확장되면서 과잉 생산과 저가 경쟁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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