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부사장 약속 현실로…아워홈도 '육아동행지원금' 도입
자녀 수 제한 없이 1인당 1000만원…한화 계열 전반 확산
![[서울=뉴시스] 아워홈 CI. (사진=아워홈)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79754_web.jpg?rnd=20250630081206)
[서울=뉴시스] 아워홈 CI. (사진=아워홈)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지난 6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품에 안긴 아워홈이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전격 도입하며 한화 계열사 복지와 발을 맞췄다.
한화 유통 부문에서 먼저 시작된 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아워홈에서도 자녀 1명당 세후 1000만원,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에도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아워홈 인수 직후 직원들과 약속한 사안이기도 하다.
김 부사장은 아워홈 비전 선포식 당시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며 해당 제도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게 된 강남경 책임은 "육아 비용 지출이 남들의 두 배인 만큼 임신 때부터 걱정이 많았다"면서 "회사의 통 큰 지원에 실제 육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이달 기준 유통 부문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3명 ▲한화푸드테크 10명 ▲한화 갤러리아 9명 ▲아쿠아플라넷 7명 ▲에프지코리아 1명 등 총 50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올해 1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직원들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왼쪽 두번째) 모습(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1821255_web.jpg?rnd=20250418104850)
[서울=뉴시스] 올해 1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직원들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왼쪽 두번째) 모습(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김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임신 관련 복지 ▲출산 관련 복지 ▲육아 관련 복지 등을 운영 중이다.
두 계열사 모두 유사한 제도를 갖추고 있지만, 지원 기간이나 금액에는 일부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임신 관련 복지로는 기혼 남녀 직원이 난임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최대 30일 휴가와 회당 10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육아동행 지원금이 포함된 출산 관련 복지엔 출산전후 휴가 90일과 배우자 출산 시 20일에서 26일 유급 휴가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취학 전후 돌봄 휴가' 최대 30일을 제공하는 제도도 마련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