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새 사령탑에 안준형 대표, 오아시스마켓도 겸직 "체질개선 본격화"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최근 오아시스에 인수된 데 이어, 오아시스마켓 안준형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본격 돌입했다.

주식회사 티몬은 안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안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 회계사로, 2018년부터 오아시스·지어소프트 최고경영관리책임자(CFO)를 맡으며 재무 건정성에 기여해 왔다.

2022년부터는 오아시스마켓 대표를 역임 중이다.

이번 선임으로 안 대표는 오아시스와 티몬 두 회사를 이끄는 복수 대표 체제를 맡게 됐다.

티몬 사내이사로는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과 지어소프트 강창훈 IT사업부 본부장이 합류했다.

티몬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의 신뢰 기반 경영전략을 티몬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티몬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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