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기억'…육군17사단 미추홀부대, 6·25참전용사 행사

기사등록 2025/07/04 14:06:58

최종수정 2025/07/04 15:30:24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육군 제17보병사단 미추홀부대는 4일 인천시재향군인회와 합동해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한 부대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찬과 함께 선배 전우들의 생생한 경험담 청취를 시작으로 우리 군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비 전시, 국악 공연, 군악대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미추홀부대 장병들이 직접 참전용사가 돼 1인 독백 연극을 선보였다. 국군포로 귀환 용사인 고(故) 왕삼동씨의 자녀 왕은숙씨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앞서 미추홀부대는 인천지역 안보현장학습 활성화, 국군포로 귀환 용사 방문 활동 등 선배 전우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기동소대장 한가은 중위는 "선배 전우들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과 국방의 의무에 대한 숭고함을 더욱 깊이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 김동혁옹은 "선배들을 잊지 않고 불러줘서 고맙다"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후배들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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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기억'…육군17사단 미추홀부대, 6·25참전용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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