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美 독립 250주년 기념 연설
연방의회 통과한 감세안 언급하며 "경이적인 승리"
![[디모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있는 아이오와 주립 박람회장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주년 축하 킥오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7.04.](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0465840_web.jpg?rnd=20250704125332)
[디모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있는 아이오와 주립 박람회장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주년 축하 킥오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7.0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자신의 역점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이 연방의회를 통과한 데 대해 "경이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주년 축하 킥오프 행사 연설에서 "의회가 불과 몇 시간 전에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룩한 경이로운 승리보다 미국에 더 좋은 생일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세금 감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지출 삭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국경 보안 투자가 포함돼 있다"며 "지난달에 봤겠지만, 우리 국경을 통과한 사람(불법 이민자)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국경 통제 강화, 군 현대화 사업 및 이란 핵시설 타격 등 집권 2기 취임 이후 추진한 정책들을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주를 "최고의 2주"로 평가하면서 집회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이보다 나은 2주를 보낸 분이 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앞서 하원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감세안 상원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218표, 반대 214표로 가결했다.
법안이 진통 끝에 상·하원에서 가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 기념일인 4일까지 법안에 서명·공포한다는 목표도 달성하게 됐다. 그는 4일 오후 5시(한국 시간 5일 오전 6시)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미국 독립 250주년은 내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년 동안 미국 전역을 돌며 미국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설에서 내년 축하 행사의 하나로 백악관에서 미국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UFC 경기를 할 것"이라며 "백악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백악관에는 (경기를 할 수 있는) 부지가 많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BC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주년 축하 킥오프 행사 연설에서 "의회가 불과 몇 시간 전에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룩한 경이로운 승리보다 미국에 더 좋은 생일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세금 감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지출 삭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국경 보안 투자가 포함돼 있다"며 "지난달에 봤겠지만, 우리 국경을 통과한 사람(불법 이민자)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국경 통제 강화, 군 현대화 사업 및 이란 핵시설 타격 등 집권 2기 취임 이후 추진한 정책들을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주를 "최고의 2주"로 평가하면서 집회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이보다 나은 2주를 보낸 분이 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앞서 하원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감세안 상원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218표, 반대 214표로 가결했다.
법안이 진통 끝에 상·하원에서 가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 기념일인 4일까지 법안에 서명·공포한다는 목표도 달성하게 됐다. 그는 4일 오후 5시(한국 시간 5일 오전 6시)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미국 독립 250주년은 내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년 동안 미국 전역을 돌며 미국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설에서 내년 축하 행사의 하나로 백악관에서 미국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UFC 경기를 할 것"이라며 "백악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백악관에는 (경기를 할 수 있는) 부지가 많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