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부동산 트렌드 쇼'서 새만금 수변도시 공개

기사등록 2025/07/04 13:10:59

정주·산업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예고

4일 '2025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2025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에 참가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통합개발계획과 분양계획을 공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행사는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국내 대표 부동산 박람회다.

공사는 전시 부스를 통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스마트 수변도시'의 변화된 개발 방향과 미래 전략을 본격 소개한다.

수변도시는 새만금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6.25㎢ 규모로 조성되며, 단순 주거 단지를 넘어 기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새만금의 첫 도시(First City)'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최근 산업단지 입주 수요 증가와 신항만 개발 등 새만금을 둘러싼 여건 변화에 대응해 수변도시를 기업지원 중심의 복합도시로 재구성하는 통합개발계획 변경을 단행했다.

산업·물류·정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도시구조를 갖추고, 워터프런트(수로) 확대 및 다양한 주거유형 도입을 통해 도시의 기능성과 정주 매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인구 및 주택계획도 신항만 접근성과 학세권 등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반영해 재설계했다.

공사는 수변도시 1공구에서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8820㎡) ▲단독주택용지 65필지(3만5361㎡)다. 각각 경쟁입찰(근생) 및 추첨방식(단독주택)을 병행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새만금 내 최초 도시형 정주공간이자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정주 기능 확보와 더불어 투자 가치 측면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수변도시는 산업과 정주, 항만 배후 기능이 집약된 새만금의 첫 번째 도시이자 미래 성장의 전초기지"라며 "삶과 일이 조화를 이루는 정주형 도시, 투자 매력 높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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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부동산 트렌드 쇼'서 새만금 수변도시 공개

기사등록 2025/07/04 13:10: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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