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보고서 작성 AI 프로그램 개발·배포…"업무 효율성↑"

기사등록 2025/07/04 10:00:00

최종수정 2025/07/04 11:36:24

보도자료 등 자주 쓰는 양식 등 통합

보고서 초안 작성 등 소요 시간 단축

[뉴욕=AP/뉴시스] 기획재정부가 한글 보고서 작성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오픈AI의 챗GPT 앱이 아이폰에 표시된 모습. 2024.05.02.
[뉴욕=AP/뉴시스] 기획재정부가 한글 보고서 작성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오픈AI의 챗GPT 앱이 아이폰에 표시된 모습. 2024.05.02.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기획재정부가 한글 보고서 작성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도자료, 메모보고, 국회 답변자료 등 직원들이 자주 작성하는 부내 표준 보고서 양식을 비롯해 표·그래프·목차 서식과 자주 쓰는 특수문자 모음 등을 제공한다.

보고서 초안 작성, 표·그래프 삽입, 표준 서식 적용 등 반복적인 형식 작업에 소요되던 시간을 줄여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6월 내부 보고서에 쓰이는 그래프 서식을 엑셀로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상에서 보고서 작성 전반의 형식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재정 총괄부처로서 보고서 작성 업무 비중이 높아 직원들이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보고서 형식을 맞추기 위해 쓰던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혁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와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정부 부처 최초로 직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포털 내 'AI 허브'를 구축했다.

현재 이 허브는 월평균 4000건이 넘는 사용량을 기록하며 보고서 초안 작성과 자료 검색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기재부는 내년부터 '기획재정부 전용 데이터플랫폼 및 생성형 AI' 구축 사업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생산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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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보고서 작성 AI 프로그램 개발·배포…"업무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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