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수출규제 불구 유럽에 대해서는 공급지속 약속 (종합)

기사등록 2025/07/04 06:59:08

최종수정 2025/07/04 07:40:27

베를린 방문 왕이 외교부장.. 유럽 기업엔 신속 수출트랙 약속

"어느 나라든 주요 자원 통제는 당연.. 악의적 곡해 세력 있어"

[베이징=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3차 중·EU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기 위해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photo@2025.07.04
[베이징=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3차 중·EU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기 위해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email protected]
[베를린=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독일을 방문 중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와중에도 유럽에 대한 수출은 계속될 것이며 중국과 유럽 사이에 희토류가 문제거리가 되는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이기도 한 왕이 부장은 독일이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과 베를린에서 공동성명을 발표 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날 유럽 기업들의 중국 희토류 수출규제에 대한 우려에 관해서 묻는 질문이 나오자 왕이 부장은 거기에 대답하면서 어떤 국가든지 중요한 전략적 자원의 수출 규제는 그 나라의 주권과 국제사회의 책임을 위한 조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 민간인과 군용 목적 등 2중으로 용도가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도 필요한 (수출) 통제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의 이와 관련한 정책은 국제적 관행에도 부합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수출규제에 관한 규칙을 준수하고 적절한 수속과 법적 절차를 따르기만 한다면,  유럽 기업들의 희토류 수요와 요구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베를린=AP/뉴시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오른쪽)이 중국 측에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우려를 공식 표명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문제될 사안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현지 시간) 바데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베를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2025.07.04
[베를린=AP/뉴시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오른쪽)이 중국 측에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우려를 공식 표명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문제될 사안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현지 시간) 바데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베를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2025.07.04
 
왕이 부장은 유럽 기업들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이 이미 수출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중국과 유럽 사이에서 숨겨진  동기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이간과 과대 선전을 하는 어떤 세력들이 있다고 왕이부장은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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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수출규제 불구 유럽에 대해서는 공급지속 약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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