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9조원 수출…이재명 정부 첫 대규모 방산 수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0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20875131_web.jpg?rnd=2025070316330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약 9조원 규모의 K2 흑표 전차 2차 수출 계약 협상을 완료한 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견인차로서 'K-방산 강국'의 미래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K-방산의 쾌거, K2전차 '흑표' 수출을 국민과 함께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K2 흑표 계약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대규모 방산 수출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부심이 담긴 '흑표'가 폴란드의 푸른 대지를 위풍당당 누비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K-방산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써주신 방위사업청, 현대로템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져진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생산력,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역대급 규모의 폴란드 수출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 산업 종사자 여러분께서 일궈낸 K-방산의 업적에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릴 차례"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대한 대대적 투자는 물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방산 협력국을 적극 확대해나가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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