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인니 발리 섬으로 가던 여객선 한 척이 침몰된 동 자바 해역에서 3일 해군 요원의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00463921_web.jpg?rnd=20250703181809)
[AP/뉴시스] 인니 발리 섬으로 가던 여객선 한 척이 침몰된 동 자바 해역에서 3일 해군 요원의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길리마눅(인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네시아 휴양 섬 발리 인근에서 2일 밤 여객선 한 척이 침몰해 5명이 사망한 뒤 3일 실종된 29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3일 오후 현재 페리 여객 53명과 승무원 12명 중 31명이 구조되었다.
배가 완전 가라앉은 상태여서 페리 안에 선객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구조대는 수면 부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신 5구는 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배는 전날 늦게 동 자바 케타팡 항구에서 5㎞ 떨어진 발리의 길리마눅 항으로 출발했으나 30분도 못 돼 침몰했다.
2m 높이의 파도와 어둠으로 야간 비상 대응이 어려움을 겪었다. 3일 오후에도 강한 조류와 바람에 파도가 2.5m에 이르렀다.
구조된 선객 상당수는 험한 바다에서 수 시간 동안 표류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말했다.
사고 선박에는 22대의 차량과 14대의 트럭이 같이 적재되었으며 엔진 룸에서 누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4세의 한 생존자는 병원에서 "페리가 기울기 시작해서 바다로 뛰어내리려 했으나 너무 빨리 침몰해 뛸 틈이 없어 물이 들이차는 배와 함께 가라앉았다. 약 7m 깊이에서 수면으로 박차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수면 위에서 그와 다른 세 사람이 그룹을 이뤘으며 구명 조끼를 이용해 떠있었다는 것이다.
섬 1만 7000개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선박 사고가 잦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오후 현재 페리 여객 53명과 승무원 12명 중 31명이 구조되었다.
배가 완전 가라앉은 상태여서 페리 안에 선객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구조대는 수면 부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신 5구는 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배는 전날 늦게 동 자바 케타팡 항구에서 5㎞ 떨어진 발리의 길리마눅 항으로 출발했으나 30분도 못 돼 침몰했다.
2m 높이의 파도와 어둠으로 야간 비상 대응이 어려움을 겪었다. 3일 오후에도 강한 조류와 바람에 파도가 2.5m에 이르렀다.
구조된 선객 상당수는 험한 바다에서 수 시간 동안 표류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말했다.
사고 선박에는 22대의 차량과 14대의 트럭이 같이 적재되었으며 엔진 룸에서 누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4세의 한 생존자는 병원에서 "페리가 기울기 시작해서 바다로 뛰어내리려 했으나 너무 빨리 침몰해 뛸 틈이 없어 물이 들이차는 배와 함께 가라앉았다. 약 7m 깊이에서 수면으로 박차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수면 위에서 그와 다른 세 사람이 그룹을 이뤘으며 구명 조끼를 이용해 떠있었다는 것이다.
섬 1만 7000개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선박 사고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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