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공격에 가자지구서 팔人 94명 또 사망(종합)

기사등록 2025/07/03 18:24:54

최종수정 2025/07/03 21:26:24

구호품 기다리던 45명 포함

[이스라엘=AP/뉴시스]1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 인근 집결지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전차를 점검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38명을 포함해 82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됐다고 가자지구 보건부와 병원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2025.07.03.
[이스라엘=AP/뉴시스]1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 인근 집결지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전차를 점검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38명을 포함해 82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됐다고 가자지구 보건부와 병원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2025.07.03.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총격으로 구호품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팔레스타인인 45명을 포함해 모두 9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와 병원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 이뤄진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후원을 받아 미국이 비밀스럽게 새로 창설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 시설 주변에서 5명이 사망했으며 가자지구 곳곳의 다른 지역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을 기다리던 40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 공격에 집을 잃은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대피해 있는 무와시 지역의 난민촌 텐트 공습으로 15명이 사망하는 등 2일 밤과 3일 아침 사이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수십명이 사망했다. 실향민들이 머물던 가자시티의 한 학교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자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이 2023년 10월 가자전쟁 시작 이후 5만7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망 선고를 받은 실종자 223명이 포함돼 있다. 보건부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별하지 않고 있으며,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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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 공격에 가자지구서 팔人 94명 또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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