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올해 글로벌 TV 판매 전망치 하향 조정
불확실성 높은 초유의 '다차 방정식' 업황 전개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아트 TV 제품 이미지. (사진 = 삼성전자)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8850_web.jpg?rnd=20250617091530)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아트 TV 제품 이미지. (사진 = 삼성전자)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해 글로벌 TV 시장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굴곡'이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발 관세와 국제 분쟁 등 지정학적인 문제로 판매 수요가 당초 예상을 밑도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이어지면서 복잡한 '수읽기'가 벌어지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올해 TV 출하량이 2억870만대로 전년 대비 0.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방향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불확실한 판매 전망 속에서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올해 TV 업계는 여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올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일부 TV 업체가 예상 밖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적자를 겪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공급망에 패널 납품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을 기점으로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세를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하반기 성수철을 앞두고 있지만 생산 물량을 늘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옴디아는 밝혔다.
올해 하반기 시장 수요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미국발 관세와 국제 분쟁 등 지정학적인 문제로 판매 수요가 당초 예상을 밑도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이어지면서 복잡한 '수읽기'가 벌어지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올해 TV 출하량이 2억870만대로 전년 대비 0.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방향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불확실한 판매 전망 속에서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올해 TV 업계는 여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올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일부 TV 업체가 예상 밖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적자를 겪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공급망에 패널 납품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을 기점으로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세를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하반기 성수철을 앞두고 있지만 생산 물량을 늘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옴디아는 밝혔다.
올해 하반기 시장 수요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서울=뉴시스]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참가해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evo) 등 TV 신제품의 압도적 화질로 표현한 팝아트를 선보인다. 모델이 LG 올레드 에보(G5,M5)를 통해 감각적인 색감의 팝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07/NISI20250507_0001835761_web.jpg?rnd=20250507103212)
[서울=뉴시스]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참가해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evo) 등 TV 신제품의 압도적 화질로 표현한 팝아트를 선보인다. 모델이 LG 올레드 에보(G5,M5)를 통해 감각적인 색감의 팝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대규모 쇼핑 행사인 618 페스티벌 이후 하반기 수요를 앞당기는 풀인(Pull-in) 효과가 나타나면서 향후 TV 수요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의 경우 주요 브랜드들이 관세 인상에 대비해 재고를 대폭 늘린 상태다.
만일 이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가 종료될 경우 관세가 제품 가격에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어 하반기에는 소비 부진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는 중국 브랜드의 추격까지 받고 있다.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3대 TV 브랜드는 중국 당국의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보조금 정책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옴디아는 "하반기 시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각 브랜드의 프로모션 전략, TV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업체 간 패널 가격 협상 결과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히 북미 시장의 경우 주요 브랜드들이 관세 인상에 대비해 재고를 대폭 늘린 상태다.
만일 이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가 종료될 경우 관세가 제품 가격에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어 하반기에는 소비 부진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는 중국 브랜드의 추격까지 받고 있다.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3대 TV 브랜드는 중국 당국의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보조금 정책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옴디아는 "하반기 시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각 브랜드의 프로모션 전략, TV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업체 간 패널 가격 협상 결과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