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향토기업 황남빵·팥 생산 농가와 계약재배 MOU

기사등록 2025/07/03 17:34:09

주낙영(왼쪽부터) 경주시장과 서근철 경주 팥 생산 농가 대표, 최진환 황남빵 이사
주낙영(왼쪽부터) 경주시장과 서근철 경주 팥 생산 농가 대표, 최진환 황남빵 이사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3일 향토기업 황남빵, 팥 생산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경주 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을 전통 식품 산업과 연계하고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해 농업 현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경주지역은 지난 2011년부터 팥 생산단지를 조성해 현재 233곳 농가가 91ha 규모에서 계약재배하고 있다.

시는 최근 국산 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품질의 우수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성 저하에 대응해 맞춤형 재배 기술 교육, 기후변화 대응형 영농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한편 창립 이래 국내산 팥만을 고집해 온 황남빵은 지역에서 생산된 팥을 우선 구매하며 동반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농가와 행정, 기업이 협력해 경주 팥의 전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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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향토기업 황남빵·팥 생산 농가와 계약재배 MOU

기사등록 2025/07/03 17:34: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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