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5도' 제주, 한증막 더위…뜨겁고 습한 남풍류 유입

기사등록 2025/07/04 05:01:00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체감온도 쑥쑥

"온열질환 주의…야외활동·외출 자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4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며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평년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평년 25~28도)로 예상됐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동부를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33~35도를 웃돌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0.5~1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체감 35도' 제주, 한증막 더위…뜨겁고 습한 남풍류 유입

기사등록 2025/07/04 05:01: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