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트롬쇠서 북극 항로 선점 위한 교류 협력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정책연수단이 지난 1일 노르웨이 트롬쇠(Tromso)에 있는 북극경제이사회(AEC)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북극권 도시와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북극경제이사회를 방문한 포항시 정책연수단의 기념 촬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01884008_web.jpg?rnd=20250703163755)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정책연수단이 지난 1일 노르웨이 트롬쇠(Tromso)에 있는 북극경제이사회(AEC)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북극권 도시와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북극경제이사회를 방문한 포항시 정책연수단의 기념 촬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일 노르웨이 북극권 지역의 최대 도시이자 오로라 연구의 중심지인 트롬쇠(Tromso)에 있는 북극경제이사회(AEC)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북극권 도시와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EC는 지난 2014년 북극이사회 산하에 설립된 민간 중심의 경제협의체로, 항만·운송, 에너지, 원주민 포용, 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경제 협력 증진을 추진하는 공공 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북극권 도시의 정책과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시 정책연수단 직원 10명을 파견했다.
연수단은 북극 관련 국가와 기관들과의 교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앞으로 시의 정책과 산업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AEC의 이리나 질리나 시니어 매니저의 안내로 AEC의 역할과 북극권 국가의 정책 현황을 들었다.
비 북극권 국가의 지방자치단체로서 북극권 시장과의 연결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도 있었다.
특히 AEC 회원국과 네트워크 구축과 실질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천만석 시 항만과장은 "이번 방문은 북극 항로 시대에 포항이 환동해권 북극 협력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포항의 해양·에너지·물류 산업이 북극 경제와 연결할 가능성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북극 협력 주간' 참여로 북극 도시 관계자와 현장 교류를 이어가며, 앞으로 협약 등을 맺어 북극 항로 개척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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