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경찰청 전경.(사진=세종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올해 상반기 세종 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절도 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종시 자전거 절도 비율은 15.7%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발생한 자전거 절도 건수인 21.6%보다 5.9%p 감소했다.
세종경찰은 자전거 절도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지자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 절도 근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특히 청소년 대상 교육,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협력 단체 홍보 등 경찰 활동을 전개해 왔다.
경찰은 자전거 절도 건수 감소에 TF팀 집중 단속과 자전거 이용 문화 및 인식 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 절도는 단순한 재산 범죄를 넘어 청소년 비행과 밀접히 연관돼 있어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교육청 등 지역 사회와 협력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근본적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