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KLPGA 롯데 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시즌 첫 승 도전

기사등록 2025/07/03 18:46:14

4언더파 68타로 2위 그룹에 한 타 차

[서울=뉴시스]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1R 마다솜이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1R 마다솜이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최근 다소 부진했던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을 통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마다솜은 3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마다솜은 4언더파 68타를 친 노승희, 박혜준, 서교림, 최가빈 등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경기 막판 8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마지막 두 경기였던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내리 제패하며 시즌 3승을 거두고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마다솜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준우승을 비롯해 4차례 톱10에 진입했으나, 그 이후로는 줄곧 중위권에 머물렀다. 셀트리온 퀸스 마스터스에선 컷 탈락의 시련도 겪었다.

지난달 22일 마친 더헤븐 마스터스도 공동 43위에 머물렀던 마다솜은 2주 만에 나선 실전 대회에서 단숨에 부진을 털었다.
[서울=뉴시스]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1R 방신실이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1R 방신실이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후 마다솜은 "초반에는 티샷이 조금 흔들려서 해저드에 빠지기도 했지만, 다른 클럽들이 잘 따라줘서 잘 마무리했다. 후반부터는 드라이브와 아이언 샷감도 좋아져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성적이 아주 나쁘진 않았지만 썩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며 "경기를 계속 뛰다 보니 루틴이 조금 흐트러졌던 것 같다. 지난주에 쉬면서 기본기를 다시 다잡은 것이 도움됐다"고 전했다.

"여름철 더위에 약한 편이라서 체력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마다솜은 "내일은 오후 티업이라 더 더운 환경에서 치르게 될 것 같다. 체력을 최대한 비축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시즌 2승을 노리는 방신실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역시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홍정민을 비롯해 정윤지, 조아연, 홍지원, 짜라위 분짠(태국)까지 방신실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1R 김효주가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1R 김효주가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 이들에 이어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경기 후 "LPGA 투어에서도 몸이 좋지 않아 기권했던 터라, 오랜만에 대회에 나서게 돼 설레는 마음으로 라운드를 시작했다"며 "큰 실수 없이 플레이했고, 만족스러운 구질의 샷도 몇 개 나와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밝혔다.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라는 김효주는 "스스로도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남은 3일 동안 더 많은 버디를 잡고,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스폰서 대회에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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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 KLPGA 롯데 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시즌 첫 승 도전

기사등록 2025/07/03 18:46: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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