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보은·김천 '청주공항~김천' 철도 유치 한목소리

기사등록 2025/07/03 13:16:48

철도 노선 5차 국가계획 반영 공동 건의

[청주=뉴시스] 3일 충북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 행사에서 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배낙호 김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손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3일 충북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 행사에서 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배낙호 김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손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경북 김천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에 나섰다.

도와 3개 기초단체는 3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공동 건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박경숙 도의원, 윤대성 보은군의장,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4개 지자체장은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며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 철도에 대한 유치 열망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지방 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수도권과 중·남부를 연결하는 국토의 새로운 종축 철도 노선을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 동탄~청주공항(2034년 준공 예정) 노선과 김천~거제(2030년 준공 예정) 노선, 운행 중인 김천~부산 간 경부고속선을 중부내륙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96.1㎞ 구간의 노선을 신설하는데 사업비는 약 3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개 지자체는 이 노선이 구축되면 철도망에서 소외된 지역에 철도 인프라가 새롭게 공급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의 우수한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관광자원 활용도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민간활주로 건설 등과 연계해 국가의 새로운 교통 성장축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 전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획기적인 미래 국가 성장축 형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내륙이 활짝 열리고,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의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중부내륙지역의 단합된 의지를 하나로 모아 철도 노선이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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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보은·김천 '청주공항~김천' 철도 유치 한목소리

기사등록 2025/07/03 13:16: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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