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시한 임박…내일 '한미 관세협상 추진계획' 국회 보고

기사등록 2025/07/03 10:54:27

최종수정 2025/07/03 13:02:24

통상본부장, 제48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

"추가 관세 가능성…부정 영향 최소화 총력"

"모든 가능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 당부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을 마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29.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을 마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미국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8일(현지 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대응전략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한미 관세협상 추진계획'을 내일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4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통상조약법에 따라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이어 이날 통상추진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 관세협상 추진계획'을 만들어 4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미국 관세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유예기간 연장 여부를 포함해 향후 미국 관세조치 향방이 매우 가변적이고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9일 이후 유예 종료 및 국가에 따라서는 추가적 관세 부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기에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주요국들도 미국과 경쟁적으로 막판 협상을 집중 전개하고 있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계부처에서도 비상한 각오를 갖고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하고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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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시한 임박…내일 '한미 관세협상 추진계획' 국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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