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앞두고 불특정 다수 조합원에 배송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 재선거 과정에서 누군가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담긴 우편물을 조합원들에게 발송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광주 광산구 한 지역농협 불특정 다수 조합원들에게 조합장 재선거에 출마한 A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담긴 우편물이 발송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A후보는 고소장에서 "9일 조합장 재선거를 앞두고 최근 불특정 다수 조합원들이 자택으로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우편물이 발송됐다"며 "우편물에는 A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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